웰메이드, 그러나 아쉬운 지점들이 있는 극
     보통 piart3*** 2019.09.07 조회수 : 267 댓글수 : 0 공감수 : 0
콜라보프로젝트 1.〈도..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2019.09.06~2019.11.10
관람일시 : 2019.09.06 20:00     관람좌석 : A석
무대장치와 사운드, 연기 모두 훌륭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몰입이 어려운 극이었습니다.
실험극이라 그런지 연출 방법이 다른 연극/뮤지컬에 비해 난해한 느낌이 있습니다.

제이드의 감정상태를 시각과 청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은 좋았으나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기에 힘든 구성이었다고 느꼈습니다.

혹시 외국에 있는 극을 번역했나 싶었는데, 한국 창장극이라 놀랐어요.
일부러 원작이 외국 작품이라 번역투의 말이나 외국어를 섞어 쓴 것 같은데,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각 캐릭터에 대한 감정이입의 측면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자람 님이 유진 맡고, 유진-제이드 가 여-여 인 편을 봐서 더 좋았습니다.
두 분의 케미와 호흡이 좋았을 뿐 아니라, 각자의 감정표현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유진이나 제이드가 주인공이라 생각했는데,
처음과 끝, 그리고 노래하는 부분은 전부 오스카의 몫이고
그의 분량이 예상보다 너무 많아서 유진과 제이드 이야기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상 그의 역할도 중요한 것은 알지만, 그래도 비중에 비해 단독무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