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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의 다섯 번째 여행 연극!
춤추고 노래했던 그 남자들의 여행 이야기!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바탕으로 한 스탠드업 코미디


▶ 좌충우돌 리얼리티 스탠드업 라이브 코미디쇼 in Berlin!

화려한 조명의 라이브 클럽, 무대 가운데 놓인 하나의 스탠드 마이크와 그 앞에 선 남자. 그는 2018년에 다녀온 베를린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연극과 현실, 쇼와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동감 넘치게 펼쳐지는 그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 음악과 연극으로 소통하는 여행자들의 진솔한 이야기!

음악과 랩과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100분 간의 베를린 여행은 관객들을 다른 시공간으로 안내한다. 영상과 여행의 기록들을 따라가며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는 여행자들의 이야기에는 묘한 흡인력이 있다. 실제 경험한 날 것의 여행. 그리고 그와 함께 교차되는 일상과 여행지에 대한 희로애락이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 더블캐스트이지만 같은 역할은 없다! 같은 공연도 없다!

본인의 이름을 딴 역할로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진솔한 여행 이야기를 풀어내는 배우들. 때문에 더블캐스트 일정으로 출연하는 전석호와 김영욱의 공연 날에는 각각 다른 이야기와 만나게 된다. 또한 관객과의 호흡과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현장성까지 더해 매 회차 새로운 매력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기획의도

나는 왜 여행을 떠나는가？
여행의 목적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익숙하지 않은 곳에 가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데 매력을 둔다. 하지만 아무런 목적 없이 떠났던 여행과 다녀와서도 별다른 의미를 찾지 못하는 여행이 있었는가？

그런데 그 여행의 잔상이 유독 오래간다면？
클럽 베를린은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하는 연극이며 저마다 각기 다른 여행의 감상처럼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관객들의 다양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 시놉시스

“우리가 여행하는 법은 단순해요, 이 길 어때？ 갈까？ 가지 뭐, 그래 그럼.
이 길이 아닌가봐, 그래, 그럼 딴 데로 가지 뭐. 뭐든 예스에요.”

여행연극을 만들던 작가 겸 배우 박동욱은 베를린을 기점으로 유럽 여행을 시작한다. 함께 작업하던 배우 전석호는 촬영 일정 때문에 열흘 정도 같이 머물다가 서울로 가버리고, 여행 루키 김영욱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동욱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여정은 베를린에서 프라하, 크라쿠프를 거쳐 다시 독일로 이어진다. 여행은 즐거웠고 유럽은 관광에 최적화된 환상적인 공간이었지만, 원하던 영감은 떠오르지 않는다. 2018년 여름, 독일에서 작가는 길을 잃었음을 깨닫는다.


■ 극단 소개
‘플레이위드’는 2006년 12월 행당동에서 배우 4명과 연출 1명으로 시작한 연극집단이다. 2007년부터 시리즈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을 만들다가, 2010년에는 여행에 빠져 여행연극을 만드는 작업에 주력했다. 2012년에 판소리로 <햄릿>을 만들기도 했고, 결국 2020년에는 다시 의기투합하여 <플레이위드 햄릿>으로 돌아갔다. 2021년에는 <인디아 블로그> 10주년을 기념해 1, 2, 3편의 연속 공연과 다양한 작품들을 연달아 무대에 올렸다.
여전히 연출 1명과 노동집약적인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배우들의 피땀을 뽑아내어 공연을 생산해내고 있다. 집단 이름을 ＂Playwith＂라고 지은 이유는 언제든 어느 집단이나 작품하고도 잘 놀겠다는 신념 때문이다.